기사입력 2018.12.02 20:47

지난 20일 반려동물 인구가 천만명에 도래한 가운데 초‧중‧고교생 5명 중 2명은 반려동물과 함께 산다는 결과가 발표됐다.
지난 6일부터 일주일간 스마트학생복에서 초‧중‧고교생 1천561명을 대상으로 반려동물 인식 조사를 한 결과 설문 참여 학생 중 43%가 반려동물을 키운다고 답했다.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다고 답한 청소년 중 개와 함께 산다고 응답한 학생은 60.5%로 절반을 훌쩍 넘긴 수치가 발표됐다. 반대로 반려동물을 키우지 않은 청소년들은 그 이유로 부모님의 반대, 책임감 부족등을 꼽았다.
이어 반료동물을 키울 때 장점에 대한 질문으로는 응답자의 60.4%가 ‘정서적 안정감’을 꼽았으며 책임감, 부가적인 재미요소등이 뒤를 이었다.반면 단점으로는 금전적인 문제를 제일 먼저 꼽았으며 이웃에게 끼치는 악영향, 배변 뒷 정리등 번거로움 순으로 나타났다. 유기동물이 생기는 원인에 대해선 청소년 74.6%가 호기심으로 키우다 마는 책임감 없는 태도를 지적했으며 주인의 허술한 관리, 학대등으로 인한 자발적인 탈출 또한 이유로 꼽혔다.
한편 조사 대상 학생의 98.4%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것을 긍적적으로 본다고 답했으며 유기동물 보호소에서 반려동물을 키울 생각이 있냐는 질문엔 41.4%가 품종 등 상관 없이 입양할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
[유지은 기자 wlsidajd@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