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병원에서 반려동물 진료 후 보험사에 바로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는 '원스톱 시스템'이 개발 될 예정이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보험개발원은 올해 상반기 중 '반려동물보험 보험금청구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실제 업무에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시스템이 구축되면 펫보험에 계약한 반려동물 보호자들은 동물병원에서 반려동물의 진료가 끝난 뒤 곧바로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현재 펫보험을 판매중인 KB손해보험, DB손해보험, 롯데손해보험, 한화손해보험, 현대해상 등 손해보험 5개사가 시스템 구축에 참여 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삼성화재와 메리츠화재는 이미 독자적으로 시스템을 구축했거나 만들고 있어 참여를 유보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시행하는 시스템은 가입률이 현저히 낮은 국내 펫보험의 안정적인 운용을 위해 마련된 것이며 보험개발원은 원스톱 시스템 구축 이외에도 반려동물의 코 무늬를 이용해 개체를 식별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 등 펫보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할 계획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