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76명으로 방역단 꾸려…의심 즉시 현장 투입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고병원성 조류독감(AI) 발생을 막기 위해 총 76명 규모의 AI특별기동방역단을 구성해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국내 도래한 겨울철새가 지난해 보다 늘고 야생조류에서 AI 항원이 지속적으로 검출되면서 가금농가의 AI 발생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AI 특별기동방역단은 총 5개 팀(35개 반)으로 구성되며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질병관리부장을 단장으로 농림축산검역본부와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의 방역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특별기동방역단은 AI 의심 가금이 발생할 경우 즉시 현장에 투입돼 초동방역을 지휘·통제하며 발생농장 반경 3Km 내 가금농가에 대한 신속한 예방적 살처분, 일시 이동중지 명령 이행 실태와 가금농장, 축산시설 점검, 인접 지역과 역학 관련 대상에 대한 방역 지도·점검 등 초동방역을 총괄한다.
세종=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