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간단한 자기소개를 ?
안녕하세요. 엔터테이너 제니퍼입니다. 저는 호주에서 태어났으며 한국어머니와 크로아티아 아버지사이의 혼혈입니다. 현재 YG 케이플러스와 막 계약해 한국어와 모델일을 열심히 하고 있으며 최근 2019 S/S 서울 패션위크를 통해 데뷔했습니다. 저는 친환경적이고 동물들이 많은 곳에서 태어나 3만 평방미터(8,500평)정도의 마당에서 말 14마리 토끼 4마리, 강아지 한 마리를 키우고 있어요, 또 캥거루나 야생동물들이랑 함께 자라나며 다양한 동물들을 줍기도 하고 키워봤어요. 동물들은 정말 신기하고 아름다운 존재인 것같아요.
한국에서의 하루 일과는?
최근에는 아침에 일찍 한국어를 배우기 위해 학원을 갔다가 운동을 하러 가요. 낮 4시부터 밤 10시까지는 애견 카페에서 일을하고 있어요, 또 주말에는 YG 케이플러스 아카데미에서 워킹과 포즈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한국에 온 지 1년 되었다고 하는데 한국어가 능숙한 이유는?
어릴 때부터 엄마와 늘 한국어로 대화했기 때문에 많은 도움이 된것같 습니다. 또 한국어로 책 읽는 것도 좋아하고, 최근에는 한국어를 더욱 열심히하기 위해 학원도 다니고 있어요!
호주와 한국에서의 생활이 어떤 차이가 있는지?
호주가 한국보다는 조금 더 공기가 좋고 날씨가 화창한 것 같아요. 특히 호주는 교통 체증이 많지 않고 주위에 둘러보면 동물들이 함께할 수있어서 조금 더 여유로운 생활을 즐길 수 있는 것 같아요. 반면에 서울은 조금 더 빠르게 돌아가지만 에너지 넘치고 하루가 빨리 지나가는 것 같아 조금 더 열심히 살고 있다는 것을 한층 더 느끼게 해주는 것 같아요.
현재 소속사와의 인연은?
호주에서는 하이스쿨까지 졸업했습니다. 졸업 후에 한국에 여행을 오게되었는데 YG 케이플러스 담당자를 만나게 되어 한국행을 결정하게 되었어요.


애견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데, 이유가?
우선 저는 더왈츠라는 애견카페에서 일한지 6개월 됐어요, 근데 일하는 것 같지않고 너무 재미있고 보람차요. 특히 직원들이랑 가족처럼 너무 즐겁게 일하고 있어서 힘든점도 없고, 제가 좋아하는 동물들과 함께 할 수 있으니 더 좋은 것 같아요
어렸을적에 애견을 키우지 못해서 울기까지 했다는데..?
어렸을적부터 너무 개를 키우고 싶었고 길가다가도 개만 보게되면 멈춰서 10분이상 놀고 오곤 했었어요. 하지만 처음 호주에 거주했던 곳이 아파트다 보니까 개를 키우는게 쉽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매번 엄마를 졸라서 개를 키우자고 했었는데 그게 여의치 않다보니 울기까지 했었는데 결국 아파트에 거주했을때는 개를 키울수 없었어요.
호주에서 키우고 있는 애견 ‘위스키’에 대한 소개와 에피소드 ?
제가 세상에서 제일 이뻐하는 위스키는 4살된 bichon cross cavalier( 비숑브리제종와 킹찰스스파니엘종 믹스)이예요. 제가 제일 처음 키우게된 강아지기 때문에 더욱 애착이 가죠. 잠 잘때도 제 옆에서 꼭 붙어서자구, 정말 제 친구이자 가족이여서 처음 호주를 떠났을 때 많이 보고싶고 힘들었어요. 하지만 위스티는 호주에서 넓은 마당에서 열심히 뛰어노는 행복한 강아지예요. 그리고 위스키에 대한 에피소드로 위스키를 몰래 아파트에 데리고 왔었는데 아파트에서 위스키를 잃어버렸어요. 그래서 모든 층을 샅샅히 뒤져서 겨우 찾았는데, 그 사건 때문에 마당이 있는 집으로 이사를 하게 된 계기가 된 것 같아요. 그리고 여러 동물과 함께 위스키를 키웠을때인데 말 뒷발에 위스키가 채여서 놀란적이 있었습니다. 다행히 크게 다치지 않아서 간담을 서늘하게 한적이 있었습니다.
한국에서 키우고 있는 토이푸들 ‘로만’에 대한 소개와 에피소드 ?
이제 1살되는 로만은 남자 토이 푸들인데 너무 귀엽고 웃겨요. 우선 가만히 있는 성격이 아니라서 애견 카페에서도 노는걸 자제 시키면 집에 와서 더욱 활발해지고 장난감 가지고 뛰어다녀서 조금 힘들지만 그래도 귀여워요. 에피소드는 크게 없는 것 같아요. 아마 세상에서 제일 건강한 개인 것만은 확실해요.
혼자 ‘로만’을 한국에서 키우고 있는데 로만은 어떤 존재인지? 그리고 추억을 만든다면?
우리 로만은 제가 혼자 한국에 있을 때 없어서는 안될가족&친구입니다. 로만과는 이미 애견카페 스탭들이랑 애견들과 함께 애견펜션을 여름에 다녀온적이 있었습니다. 로만과 함께 좋은 추억들을 계속 만들어주고 싶어요.

호주의 애견문화와 한국의 애견문화 차이점?
제 생각에는 한국에서 키우는 강아지들은 조금 더 귀엽고 작은 강아지들이 많고 오히려 호주보다 애견교육이 더 잘 되어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호주에서 키우는 강아지들은 조금 더 와일드하고 큰 것 같아요. 한국에 아파트 구조상 그럴 수 밖에 없을 것 같기두 하구요! 한국에서보다는 래브라도 보더 콜릿, 핏불 등 큰 강아지들은 조금 더 선호 하는 것 같아요. 그리고 동물보호법이 많이 다른 것 같아요. 한국은 동물을 학대하면 벌금을 내는것에 그치지만 호주는 무조건 교도소에 보낼 정도로 동물보호에 대한 개념이 많이 다른 것 같아요. 호주에서 한국의 개고기문화를 이야기하면 다들 경악을 할 정도예요.
호주에 남겨진 위스키에게 한마디.
이쁜 공주님 위스키야~. 시드니의 자연속에서 생활하면서 토끼를 쫓아다닐수도 있고 말발톱 간식을 맛있게 먹을수 있는 행복한 시간을 잘 보내고 있을꺼라고 생각해. 항상 위스키를 생각하고 있으니 잊지말고 조만간에 로만을 만날 수 있도록 내가 좀 더 노력할게. 안녕 위스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