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반려동물 보호자들이 중국과 미국과의 무역분쟁으로 인해 사료를 구하기가 힘들다고 미국 뉴욕타임즈가 보도했다. 최근 중국은 미국산 애견사료에 추가 관세를 적용하면서 소비자 가격이 높아졌을뿐만 아니라 중국 세관이 미국산 반려동물 사료에 대한 통관을 지연시켜 무역보복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인들조차 중국산 사료에 대한 신뢰가 떨어져 수입산 사료를 의존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반려동물들의 떼죽음에 원인으로 중국산 간식으로 인해 추정되는 사건 이후로 펫마트나 펫코등 대형 애완용품매장에서 중국산 사료와 간식에 대한 판매를 중지하기도 하였다. 또한 FDA는 2014년이후로 중국의 6개 회사의 펫사료 수입을 금지하기도 하였다.
중국의 반려동물 문화가 매년 25% 이상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전체 펫산업의 규모는 28조를 능가하여 한국의 10배에 이르고 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으로 애꿎은 반려동물 보호자들은 미국산 사료를 찾기위해 발을 동동 구르고 있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