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게시판 게시물

조인구
2020년 1월 07일
In 일반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경기도 연천군 중면 마거리에서 발견된 멧돼지 폐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폐사체는 지난 3일 중면 민통선 내 산자락 끝에서 농업인에 의해 발견됐다. 연천군은 아프리카돼지열병 표준행동지침에 따라 현장을 소독하고 사체를 매몰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5일 폐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를 확진하고 결과를 관계기관에 통보했다. 연천군의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은 21건이 됐으며, 전국적으로는 59건이 됐다. 정원화 국립환경과학원 생물안전연구팀장은 “이번 폐사체는 민통선 내 2차 울타리 안에서 발견된 것으로 추가적인 폐사체가 있는지 수색을 통해 지속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0
0
1
조인구
2019년 12월 30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 현황 content media
0
0
2
조인구
2019년 12월 30일
In 일반
연천군은 백학면 석장리에서 발견된 야생 멧돼지 폐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29일 밝혔다.  폐사체는 지난 27일 백학면 내 민통선 내 산자락에서 주민이 발견해 신고했다. 군은 아프리카돼지열병 표준행동지침에 따라 현장을 소독하고 사체를 매몰했다.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의 이번 확진 판정에 따라 연천지역에서의 야생 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은 18건이 됐고, 전국적으로는 54건이 됐다.  정원화 국립환경과학원 생물안전연구팀장은 “이번 폐사체는 2차 울타리 내에서 발견된 것으로, 이 지역에서 감염 폐사체가 더 나올 수 있어 계속 수색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천 백학면에서 54번째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 검출 content media
0
0
1
조인구
2019년 12월 26일
In 일반
연천에서는 16번째 ASF 바이러스 확진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원장 장윤석)은 24일 경기도 연천군 신서면 답곡리에서 발견된 멧돼지 폐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번 폐사체는 연천 민통선 내 산자락에서 지난 23일 환경부 수색팀에 의해 발견됐다. 연천군은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표준행동지침에 따라 시료를 채취하고 현장 소독과 함께 사체를 매몰했으며,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날 폐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를 확진하고 결과를 관계기관에 통보했다. 이로써 연천에서 16건의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진됐으며, 전국적으로는 51건이 됐다. 정원화 국립환경과학원 생물안전연구팀장은 “이번 폐사체가 발견된 1차 울타리 안은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감염 위험성이 높은 지역으로, 감염 폐사체 발견이 더 늘어날 수 있다”라고 말했다.
0
0
2
조인구
2019년 12월 19일
In 일반
경기도 파주시 진동면 민간인통제구역 안에서 발견된 멧돼지 폐사체에서 아프리카 돼지 열병 바이러스가 또 검출됐습니다. 파주에서는 17번째, 전국적으로는 47번째 확진입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해당 폐사체는 감염지역에 설치한 2차 울타리 안에서 발견됐고, 감염 위험성이 큰 지역이라 앞으로도 감염된 멧돼지가 더 발견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0
0
1
조인구
2019년 12월 09일
In 일반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강원 철원 갈말읍에서 발견된 멧돼지 폐사체와 철원 서면에서 포획된 멧돼지에서 각각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7일 밝혔다. 폐사체는 5일 오전 11시께 환경부 수색팀이, 포획 개체는 철원군 포획단이 4일 오후 10시30분께 발견했다. 이에 따라 멧돼지에서 ASF 바이러스가 검출된 사례는 전국에서 41건, 철원에서는 15건으로 늘었다. 이번에 철원 갈말읍에서 야생멧돼지가 발견된 지점 10㎞ 이내에서는 46개 농가(철원군 31개, 포천 15개)가 돼지 약 10만5천두를 사육 중이며 서면 발생지점 10㎞ 이내에는 12개 농가가 돼지 약 4만1천두를 사육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야생멧돼지에서 바이러스 검출이 확인되자마자 반경 10㎞ 내 농가와 경기·강원 전체 양돈 농가에 문자메시지를 전송해 ASF 확진 사실을 알리고 농장 내부 소독, 울타리 등 차단 방역 시설을 점검하도록 했다. 철원군과 포천시에는 양성 개체 발견 지점 10㎞ 내 농가에 대해 이동 제한을 조치하도록 하고 농가 진입로·주변 도로·인근 하천 등을 집중 소독하고 농장 단위 방역 조치를 하도록 했다. 농식품부는 이날 철원군과 인접 지역인 화천군, 포천시에 직원들을 파견해 지역 내 농가 울타리를 점검하고 방역 조치가 제대로 이뤄졌는지 확인할 계획이다.
0
0
3
조인구
2019년 11월 29일
In 일반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최근 강원도 철원군 원남면과 경기도 파주시 군내면 및 진동면 민통선 안에서 발견된 멧돼지 3마리 폐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ASF 바이러스가 검출된 폐사체는 감염ㆍ위험 지역을 차단한 2차 울타리 안에서 합동수색팀의 폐사체 정밀 수색 중 발견됐다. 환경부 전문 인력과 군으로 구성된 합동수색팀은 이달 25일부터 닷새 일정으로 바이러스에 감염된 폐사체가 있을 가능성이 큰 2차 울타리 내부에서 정밀 수색을 벌이고 있다. 철원에서는 26일 오전에 폐사체 1개가, 파주에서는 25일과 26일에 각각 1개가 발견됐다. 국립환경과학원은 폐사체에서 바이러스를 확진하고 결과를 관계기관에 통보했다. 이로써 철원에서 13건, 파주에서 8건의 야생 멧돼지 ASF가 확진됐다. 전국적으로는 29건이다. 정원화 국립환경과학원 생물안전연구팀장은 "29일까지 파주·연천·철원 지역 2차 울타리 안에서 관·군 합동수색이 진행되기 때문에 양성 개체 건수는 더 늘어날 수도 있다"고 말했다.
0
0
2
조인구
2019년 1월 31일
In 일반
KPFA 조사로 살펴본 ‘2017 국내 반려동물 보유 현황 국내 거주자 10명 중 3명은 반려동물을 양육하고 있으며, 이 중 약 80%은 반려동물 종류로 개를 키우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 펫산업단체인 한국펫사료협회(KPFA)가 발표한 ‘2017 반려동물 보유 현황 및 국민 인식 조사 분석’ 결과, 국내 총 1956만 가구(2015년 인구주택총조사 기준) 중 28.8%인 약 563만 가구가 현재 반려동물을 양육중이며, 이 중 78.7%가 반려동물로 개를 양육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KPFA는 지난 8~9월에 걸쳐 만 19세 이상 전국민 남녀 2024명을 대상으로 반려동물 사육 현황 파악을 위한 전화 조사 및 수도권과 광역시에 거주하는 만 19~59세 반려동물 양육인 1003명을 대상으로 반려동물 양육 행태에 대한 온라인 조사를 실시해 발표했다. KPFA에 따르면, 국내 반려견 가구 수는 약 444만 가구로 이들 가구들이 양육하는 평균 반려견 마릿수는 1.5마리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만 놓고보면 국내 총 666만 마리의 반려견이 있는 것으로 분석 가능하다. 반려동물을 기르는데 드는 한달 평균 비용 조사에서는 가구당 월평균 12만원이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5만원 이상 10만원 이하라고 답한 이들이 전체 24.4%로 가장 많았으며, 15만원 이상이라고 답한 이들도 22%를 차지했다. 양육비로 15만원 이상을 지출하고 있다고 답한 이들의 평균 연령은 19~29세가 30.8%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30대가 30.1%를 차지하며 연령대가 낮을수록 반려동물에 대한 투자비용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양육비로 5만원 이하를 지출하고 있다고 답한 이들도 전체의 20.2%를 차지했다. 그러나 5만원 이하를 지출하고 있다고 답한 이들의 41.7%는 60세 이상의 연령층으로 월가구 소득이 낮은 고령층일수록 반려견에 대한 양육비가 줄어드는 모습을 보였다. 반려동물 양육 시기 조사를 살펴보면 반려견은 2010년부터 2014년, 2015년 이후 양육하기 시작했다는 비율이 각 28.3%로 대등하게 나타났으며, 2010년 이전부터 키웠다는 비율은 10% 초반대로 나타났다. 이를 토대로 양육 중인 개 평균 연령 조사에서도 2~3세라고 답한 비율이 29.4%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4~5세라고 답한 비율이 19%로 최근 5년 사이 반려견을 양육하기 시작한 이들의 수가 증가했음이 확인됐다. 주목할만한 점은 2010년 이후 개를 양육하기 시작했다고 답한 이들의 비율이 56.6%인 반면, 고양이를 키우기 시작했다고 답한 비중이 73.5%를 차지했다는 점이다. 최근 국내 1인가구의 증가 등의 요인으로 독립적인 생활을 즐기는 고양이가 사회환경과 맞아 떨어지면서 최근 반려묘를 선호하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외에도 양육중인 반려견 종류로는 말티즈가 21.2%가 가장 많고, 뒤 이어 시츄(11.7%), 푸들(11.4%), 믹스견(6.1%), 골든리트리버(5.5%), 요크셔테리어(5.2%), 포메라니안(5.1%)순으로 조사됐다. 반려동물을 데리고 온 장소에 대한 질문에는 친척이나 친구 등의 지인으로부터 분양받은 비율이 44.9%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애견샵을 통한 분양(27.9%), 애견 분양 사이트 이용(7.6%) 등으로 나타났다. 유기견이나 동물 보호시설을 통해 분양받은 비율은 각 4.0%, 3.9%에 그쳤다.
국내에서 반려견 가구만 444만…동물 양육가구 80%가 '개' 키워 content media
0
0
2
조인구
2019년 1월 30일
In 일반
상하이 도심에 인접한 회원제 애견복합시설 국내에서 애견과 함께할수 있는 여름 휴양지인 애견카페, 애견펜션, 애견수영장등의 시설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애견문화가 한국보다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중국 상하이의 여름 애견휴양지를 취재차 방문하게 되었다.  필자가 방문한 날은 하필 낮 기온이 42도를 가리킬정도로 뜨겁지 못해 따가운 햇볕이 내리쬐고 있었고  얼기설기 비슷한 화훼단지같은 곳을 헤메다보니 땀에 흠뻑 젖은채로 탐방처에 도착할수 있었다. 중국 상하이의 김포공항이라고 할수 있는 홍차오 공항에서 40여분 가량 떨어진 이곳은 비닐하우스 여러동의 화훼단지 가운데에 위치해 있었으며 굳게 잠겨진 문 옆에 벨을 누르니 모자를 쓴 아주머니 한분이 철문을 열어주어 입장을 할수 있었다. 이미 그 비닐하우스 안에는 애견수영을 즐기고 있는 많은 개와 사람들이 수영장에서 뒤섞여 놀고 있었고 한켠의 공간에서는 애견미용을 다른 한켠 운동장에서는 리트리버 15마리가 운동을 즐기고 있었다. 이곳은 "상하이  반려동물 낙원"(上海星宠乐园)이라는 곳으로 애견수영장과 더불어 애견호텔, 애견미용, 애견훈련등의 애견복합시설을 운영하고 있었다. 이곳을 운영하시는 주건사장은 원래 건축설계의 직업을 가지고 있었고 불쌍한 유기견들 돌보는 일을 하다가 유기견들이 급속히 늘어나 이곳에 직접 터를 마련하여 "낙원"을 만들었다고 한다. 상하이 반려동물 낙원은 상하이에 몇 안되는 애견수영장을 보유하고 있는 곳으로 이곳은 100% 회원제와 예약제로 운영을 하고 있다. 필자가 방문한 이날은 낮 12시가 넘어서면서 낙원에서 마련한 바베큐파티를 하면서 수영장을 이용한 고객들끼리도 서로 소통하며 애견에 대한 정보와 지식을 공유할수 있는 또하나의 장을 마련해주고 있었다.  낙원의 운영자인 주건사장는 아끼는 훈련사가 한국에서 미용기술을 더 배우고 오겠다며 한국에 입국하여 현재 도쿠애견미용학원에서 미용기술을 비우고 있는 중이라고 한다. 때문에 자신도 올해가 가기전에 한국의 애견문화와 애견시설의 운영 노하우를 직접 한국에 방문하여 배울 예정이라며 한국인 특유의 서비스 마인드와 배려에 대한 강한 인상을 받았다고 한다.  주건 사장은 애견시설을 운영하면서 유기견 구조업무를 병행하고 있는데 외국기업의 주재원들이 키우다 버리고 간 애견들이 점차 늘어나 현재 80여마리의 유기견을 보살피고 있으며 수시로 유기견들을 구조해서 돌보고 있다고 한다.  중국 상하이의 반려동물낙원은 4계절 쉬는 날 없이 운영을 하고 있으며 도심속의 애견수영장과 훈련, 호텔, 미용이 특화되어 있어서 상해의 애견인들에게 좋은 힐링센터가 되어주고 있다.
중국 상하이 도심의 애견수영장, 상하이 반려동물 낙원를 가다. content media
0
0
6
조인구
2019년 1월 29일
In 일반
“한없이 약하고 순수한 아이들을 아껴주세요” 인터뷰를 시작하자마자 눈물이 터져 나온 그녀를 한참동안 달래야 했다. 가슴 속 깊이 묻어 놓았던 펫로스의 아픔을 억지로 꺼내게 만들었구나 하는 생각에 미안했고, 그래도 대화를 이어나가야 하는 이 상황이 스스로도 참 못돼보였다. 2013년까지 전주 MBC에서 활동했던 주혜경 아나운서는 현재 경기방송에서 굿모닝 코리아를 진행하고 있다. 173cm의 늘씬한 키와 단정한 외모 그리고 스피커를 통해 듣고 있나 착각할 만큼 차분하게 울리는 목소리는 ‘아! 아나운서’라는 감탄사를 내뱉게 한다. “방송 외에 스피치 강사로도 활동하고 있어요. 미인대회나 선거철을 앞두고 대중 앞에 서야하는 분들을 가르치고 있어요. 스피치의 가장 중요한 점은 사람들의 눈을 보고 말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차분하고 단아한 몸가짐 때문일까 유독 그녀는 정부 공식 행사를 많이 진행했다. 아나운서의 매력이 무엇인지 묻자 희망을 줄 수 있어서라는 대답이 돌아왔다. “제가 처음 아나운서에 대한 꿈을 갖게 된 것이 ‘사랑의 리퀘스트’라는 프로그램 때문이었어요. 아나운서가 이끄는 프로그램으로 많은 사람에게 희망을 주는 것을 보고 저도 미래의 희망을 품은 거죠” 그래서일까, 그녀가 진행했던 많은 행사 중에서 가장 애착을 갖고 또 기억에 남는 것은 ‘탈북자를 위한 토크 콘서트’라고 했다. “탈북자들은 북한에 가족들이 남아있는 상태라 신원이 밝혀졌을 때 북의 가족들이 많은 고난을 당하게 됩니다. 그럼에도 그분들이 마이크를 잡고 나서는 것은 북한의 실상을 알리고 바로잡고 싶어서죠. 지금도 북한은 굶어 죽는 사람이 부지기수라고 해요. 토크콘서트를 통해 그분들의 이야기를 듣고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합니다” 탈북자협회가 주최하는 콘서트는 후원이 들어올 때마다 비정기적으로 열리는 행사라서 감독도 작가도 없다. 때문에 그녀가 직접 출연자들을 미리 만나 대본을 쓰고 기획까지 하고 있다. 힘든 일을 마다 않는 이유는 탈북자들에게 대중의 ‘관심’이 필요해서다. “돈은 다른 행사에서 벌면 돼요. 전 어려운 단체를 먼저 돕고 싶어요” 이토록 따스한 심성의 그녀에겐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반려견 두 마리가 있었다. 몽이와 둥이. 합쳐서 몽둥이라면서 웃음 짓지만 얘기를 이어가기 힘들만큼 그녀의 눈물이 계속 흘러내렸다. 몽이는 13살이 되던 지난 해 무지개다리를 건넜다, 그런 몽이와 처음 만난 이야기를 바로 어제처럼 생생하게 들려주는 그녀. 듣는 이의 마음이 더 아파왔다. “13년 전 말티즈 한 마리를 인터넷으로 샀어요. 그 때는 사실 강아지 입양에 대해 잘 몰랐던 시절이었어요. 데려온 강아지는 사흘 만에 장염으로 죽었고 전 구입한 곳을 찾아가게 되었습니다. 그곳은 ‘강아지공장’이었어요.” “다른 개로 주겠다면서 가게 주인이 바구니를 들고 왔고 거기에는 세 마리 말티즈와 말티즈 같지 않은 믹스견 강아지 한 마리가 있었어요. 가게 주인이 믹스견은 상품가치가 없다고 하더라고요. 그럼 이 아이는 어떻게 되냐고 물었더니 안 팔리면 어쩔 수 없지 라면서 죽일 것처럼 얘기했어요.” 결국 그녀가 데려온 건 바로 그 믹스견, 한 살 난 몽이었다. 그리고 집으로 데려오는 전철 안에서 자신을 똘망똘망 바라보는 몽이의 귀에 이렇게 속삭였다. “네가 어디가 아프거나 불편해져도, 많이 못생겨져도, 또 말썽을 부려도 언니랑 평생 살 거니까 걱정하지 마” 그래서 더욱 교감이 남달랐던 몽이는 말썽을 부리다가도 그녀의 말이라면 잘 들었다. 강아지털 알레르기 때문에 따로 자다가 아침에 방문을 열어보면 문 앞에서 언니 일어났냐며 손을 흔들고 있던 몽이를 어떻게 잊을 수가 있을까. 몽이를 보내던 날의 기억도 아프지만 또렷하다. 몽이는 자궁축농증이었다. 여자아이니까 자기 새끼도 낳아서 키워봐야지 하는 마음에 중성화를 시키지 않은 터였다. “며칠 전부터 기운이 없더니 죽던 날 아침 제 침대로 올라와 자신이 아픈 것을 말하려는지 얼굴을 비볐댔어요. 침대 위로 뛰어 올라올 기력이 없던 아이라서 놀랐고 또 저를 바라보는 얼굴이 평소와 너무 달라 갑자기 무서운 생각이 들어 빨리 병원에 갔어요” 수술하면 된다는 수의사 말에 안심하고 다음 날로 수술일정을 잡은 그녀는 몽이와 인사를 한 후 예정된 행사를 하러 병원을 나섰다. 그리고 그것이 마지막 인사가 돼버렸다. 그녀가 행사를 마치고 집에 왔을 때 몽이는 이미 유골함에 들어 있었던 것이다. 병원 측 설명은 이해할 수 없는 것투성이였지만 이미 몽이는 떠나버렸고 그냥 보낼 수는 없어 하룻밤 유골함을 안고 잤다. 그렇게 일 년의 시간이 지났고 여전히 몽이의 이야기는 꺼내기 힘든 아픈 기억이라 가족들도 되도록 몽이에 대한 말을 아끼고 있다. 그녀의 눈물을 멈추게 한 건 인터뷰를 위해 함께 나선 발랄한 푸들 둥이. 이제 세 살. 선배가 키우던 개가 새끼를 낳아 데려왔는데 엄청난 애교장이라서 부모님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몽이가 가고 난 후 실수로 둥이를 몽이라고 잘못 부르면 평소 몽이가 앉아있던 방석을 멍하니 쳐다봐요. 공놀이 할 때도 늘 몽이가 느려서 둥이 뒤로 쳐져있었기 때문에 요즘에도 뒤를 쳐다보곤 하더라고요” 둥이도 그녀처럼 몽이의 빈자리가 아직 낯선 것 같았다. 하지만 처음 키우느라 몽이에게 서툴렀던 부분들을 지금 둥이에게는 두 번째라서 그런지 조금 더 잘해내고 있다. “애견인들이 좀 더 공부하고 노력해서 아이들의 언어를 잘 이해할 수 있었으면 해요. 그래서 아이의 상태를 보고 어디가 아픈지를 파악할 수 있도록 말이죠. 시간이 참 짧더라고요. 그리고 해주지 못한 것들을 꼭 보낸 후에 후회하게 되니까요” 한없이 순수하고 약한 존재인 개들이 똑같은 생명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고 잘 아껴달라고 당부하는 그녀. 앞으로의 계획을 물었다. “더 많은 무대에 서고 싶어요. 아나운서로서 생활도 좀 더 하고 싶고, 지금은 라디오로 인사드리고 있지만 곧 티비에서 뵙게 되기를 기대하고 있어요. 단순히 정보를 전달하는 것보단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좋은 생각을 전하는 아나운서가 되고 싶어요.” 물론 둥이와의 계획도 빼놓지 않았다. “둥이가 멀미가 심해 멀리는 여행을 못가요. 그래서 가까운 안면도로 조개를 잡으러 가려고요. 강아지 펜션도 있고 둥이가 갯벌에서 뛰어노는 걸 참 좋아하거든요. 무지개다리를 건너기 전까지 아낌없이 사랑해줄 거예요”
주혜경 아나운서 '아프지만 행복했던 13년의 기억' content media
0
0
79
조인구
2019년 1월 22일
In 일반
강아지들의 요가 ‘도그요가(DOG YOGA)'를 소개하는 윤정원은 10년 경력의 요가강사다. 학창시절 미술을 공부하다 몸이 안 좋아진 후 요가를 만나 건강을 되찾고 전공까지 바꿔 이제는 속과 겉 건강에 대한 정보를 사람들에게 전달해 주고 있는 '헬스커뮤니케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도그요가, 또는 도가는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흥미로운 이슈거리 정도지만 미국, 유럽 등에서는 가족들과 함께하는 패밀리요가 만큼 인기를 끌고 있다. 미국 여러 도시에서 요가 지도자과정을 마친 윤정원은 뉴욕에서 참여했던 도그요가 수업에 깊은 인상을 받아 그녀가 진행하는 티비 방송에 도가를 소개했다. 그리고 반응은 아주 좋았다.  도그요가가 어떤 방송들에 소개됐나요? 제가 진행하고 있는 쿠키TV, 동아 TV '윤정원의 오감만족요가'에 처음 소개를 했어요. 반려견에게 좋은 네 가지 동작들을 소개했는데 방송이 끝난 후 펫전문 채널에서 연락이 많이 왔습니다.  KBS2 ‘아침’ 윤정원의 DOGA UN COMMUNICATION 편을 시작으로 채널A '개밥주는 남자'와 스카이펫파크 ‘마이펫상담소-수상한 실험실’ 코너에서 변비탈출 도가가 방송됐어요. 최근에는 스카이펫파크 ‘마이펫연구소’ 프로그램을 통해 서핑보드 위에서 하는 서핑요가 ‘SUPDOGA' (7월15일 방영)를 한강에서 찍었습니다.  방송인 최화정과 함께 출연한 도가 방송이 화제가 됐는데요? 채널A '개밥주는 남자'에서 최화정 씨와 반려견 준이를 만났어요. 준이는 푸들인데 슬개골 탈구 수술한지 2달 정도 된 상태여서 재활에 좋은 요가와 마사지를 해줬습니다. 준이는 사회성도 부족했어요. 도그요가는 사회성이 부족한 아이들에게도 좋아요. 견주에게만 붙어있는 아이들이 요가 클래스에 와서 다른 아이들과 소통할 수 있는 방법도 배우게 되죠.  도그요가가 어떤 반려견에게 더 필요할까요?  사실 다 필요해요! 적극 권장합니다. 특히 다리나 관절이 아픈 강아지라든지 사회성이 부족한 아이 그리고 변비가 있는 아이들에게 더 추천합니다. 가정에서도 강아지를 운동파트너라고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예를 들면 커플요가를 하는데 그 커플이 반려견인 거죠. 강아지들이 안내견, 치료견, 마약탐지견 등으로 많이 활약하는데 이제는 건강을 책임질 수 있는 요가 파트너로도 나서면 좋지 않을까 싶어요.  도그요가의 장점은?  1인가구가 늘어나면서 현대사회가 폐쇄적이고 사람들 간의 정이 없어지고 있습니다. 반려견을 키우는 가정과 키우지 않는 가정을 연구를 했을 때, 반려견을 키우는 가족이 훨씬 더 만족감이 크다는 결과가 나와 있어요. 강아지를 키우면 행복감과 정신적 안정을 얻게 되고 육체적으로도 즐거워지니까요.  하지만 강아지와 함께 하는 운동은 아직까지 많이 없죠. 조깅과 산책으로 한정되는데 도그요가는 심장과 심장이 밀착되어 하는 운동이라 뭔가 소통한다는 느낌이 강해지고 100% 교감을 한다는 느낌이 더 들게 됩니다. 요가는 원래 집에서도 편하게 할 수 있기 때문에 반려견과 견주에게 다 좋은 운동입니다.  도그요가 수업 중 재미있는 에피소드는? 한 아이가 장 튼튼 변비 마사지를 하자마자 제 옷에 똥을 산 적이 있었어요(웃음).   효과가 확실한데요? 따뜻한 손으로 복부를 마사지 해주고 문질러 주니까요. 개는 다리가 중요한데요. 다리를 많이 마사지 해주니까, 안정감이 느껴지면서 편안한 표정이 됩니다. 잠이 드는 정도로요. 또 마사지를 받는 동안 보호받고 있고 사랑받고 있다는 감정을 느끼는 것이죠.  도그요가는 마사지가 중간 중간 많이 들어가서 개들이 참 좋아해요.  SNS에 반려견을 아직도 입양 못하는 트라우마에 대해 털어놓으셨는데요. 그 이야기를 좀 해주세요.  펫로스 우울증이 실제로 있다고 해요. 고등학교 때 반려견이 새끼를 낳다가 죽었어요. 제가 안고 동물병원으로 뛰어 가는 사이 제 품에서 죽은 거죠, 새끼를 품은 채요. 어릴 적 경험이라 더 상처가 컸고, 또 그 당시 반려견은 내 친구였기에 더 트라우마가 큰 것 같습니다.  반려견을 입양하면 평생을 함께 해야 하니까 진지하게 생각하고 고민해보고 있어요. 분양을 받으려고 알아보기도 하는데, 아직 용기가 안나요.  프로필을 보고 아무리 계산을 해도 강사님 나이가....가늠이 안 됩니다. 동안얼굴과 몸매 유지를 어떻게 하시는지 독자들을 위해 공개해주세요.  요가가 비법인 것 같습니다.  원래 전공이 미술이었는데 경쟁구도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몸이 안좋아졌는데 요가를 하면서 많이 치유가 되었어요.   요가를 하면서 건강이란 걸 최우선으로 많이 생각하니까 모든 생활 패턴이 달라져요. 보는 것, 먹는 것, 만나는 사람까지, 라이프스타일 자체가 바뀌게 됩니다. 음식도 채식위주로 먹고 가볍게 먹으려 노력해요. 먹는 것 자체는 잘 먹는데 기름진 음식과 무겁게 쌓이는 빵 등은 피하고 라면, 치킨 먹은 지는 한참 됐어요. 그런 음식들은 쌓여지면 몸이 반응이 먼저 오니까 피하게 됩니다.  요가는 집에서 할까요? 클래스에 배우러 갈까요? 클래스 가시기를 추천합니다. 물론 이렇게 말하면 제 요가방송을 안 보실 수도 있는데(웃음). 클래스에 가서 강사의 터치를 받느냐 안 받느냐가 틀려요. 방송보고 따라하는 것과는 요가적 느낌이 다릅니다.  그럼 얼마나 다녀야 탄력있는 바디라인이 나올까요? 사람마다 다르지만 3개월 이상 장기적으로 다녀야 라인이 좀 나옵니다. 3개월 완성이라는 게 아니라, 3개월 이상 꾸준히.    앞으로 활동 계획은? 지금까지는 견주분과 반려견과의 교감형태로 도그요가를 알려드렸는데 수의사분들의 전문적인 자문을 얻어서 반려견 키우는 가정에 각각 필요한 도그요가를 더 정확하게 제대로 알려드리고 싶어요. 그리고 아직까지 우리나라는 도그요가 수업이 없는데 외국에서 더 깊게 체험해 가져와서 가족 커뮤니티 개념으로 만들고 싶고 기회가 된다면 저널 등에 도그 요가를 정기적으로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도그요가 강사 윤정원 "DOGA, 반려견과 나누는 건강 교감 100%“ content media
0
0
8
조인구
2019년 1월 21일
In 일반
지난 16일 서울시 강북구가 우이천 수유교에서 번창교까지 이르는 420m 구간에 반려동물 산책로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우이천을 방문한 애견인과 비애견인의 갈등 민원이 꾸준히 제기되자 구가 이를 해소하고자 내놓은 방안으로 반려동물 산책로는 제방 쪽 보도구간에 있는 운동기구와 자전거 보관대를 옮겨 확보된 공간을 활용해 회색 블록이 깔린 길로 설치 될 예정이다. 이에따라 단절된 곳이 있던 일반 산책로도 나무데크로 연결돼 비애견 주민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으며 산책로는 세 갈래길 중 자전거 도로를 사이에 두고 녹색인 일반 보행로와 회색인 반려동물 산책로가 나란히 뻗어있는 형태로 바뀔 예정이다. 또한 낡은 의자 23개를 재설치하고, 추락 방지용 난간 부설 등 추가조치를 통해 우이천 산책길이 쾌적한 공간으로 새롭게 단장되며 2월 중에는 주민들이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산책코스 구간마다 안내표지판이 설치될 예정이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반려동물 인구 1000만 시대를 맞아 성숙한 반려문화가 필요한 때”라며 “이번에 조성한 산책로를 매개로 주민 간 인식차이를 극복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구민여러분의 많은 이용을 바란다”고 밝혔다.
0
0
1
조인구
2019년 1월 18일
In 일반
간단한 자기소개를 ?  안녕하세요. 엔터테이너 제니퍼입니다. 저는 호주에서 태어났으며 한국어머니와 크로아티아 아버지사이의 혼혈입니다. 현재 YG 케이플러스와 막 계약해 한국어와 모델일을 열심히 하고 있으며 최근 2019 S/S 서울 패션위크를 통해 데뷔했습니다. 저는 친환경적이고 동물들이 많은 곳에서 태어나 3만 평방미터(8,500평)정도의 마당에서 말 14마리 토끼 4마리, 강아지 한 마리를 키우고 있어요, 또 캥거루나 야생동물들이랑 함께 자라나며 다양한 동물들을 줍기도 하고 키워봤어요. 동물들은 정말 신기하고 아름다운 존재인 것같아요. 한국에서의 하루 일과는? 최근에는 아침에 일찍 한국어를 배우기 위해 학원을 갔다가 운동을 하러 가요. 낮 4시부터 밤 10시까지는 애견 카페에서 일을하고 있어요, 또 주말에는 YG 케이플러스 아카데미에서 워킹과 포즈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한국에 온 지 1년 되었다고 하는데 한국어가 능숙한 이유는? 어릴 때부터 엄마와 늘 한국어로 대화했기 때문에 많은 도움이 된것같 습니다. 또 한국어로 책 읽는 것도 좋아하고, 최근에는 한국어를 더욱 열심히하기 위해 학원도 다니고 있어요! 호주와 한국에서의 생활이 어떤 차이가 있는지? 호주가 한국보다는 조금 더 공기가 좋고 날씨가 화창한 것 같아요. 특히 호주는 교통 체증이 많지 않고 주위에 둘러보면 동물들이 함께할 수있어서 조금 더 여유로운 생활을 즐길 수 있는 것 같아요. 반면에 서울은 조금 더 빠르게 돌아가지만 에너지 넘치고 하루가 빨리 지나가는 것 같아 조금 더 열심히 살고 있다는 것을 한층 더 느끼게 해주는 것 같아요. 현재 소속사와의 인연은? 호주에서는 하이스쿨까지 졸업했습니다. 졸업 후에 한국에 여행을 오게되었는데 YG 케이플러스 담당자를 만나게 되어 한국행을 결정하게 되었어요. 애견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데, 이유가? 우선 저는 더왈츠라는 애견카페에서 일한지 6개월 됐어요, 근데 일하는 것 같지않고 너무 재미있고 보람차요. 특히 직원들이랑 가족처럼 너무 즐겁게 일하고 있어서 힘든점도 없고, 제가 좋아하는 동물들과 함께 할 수 있으니 더 좋은 것 같아요 어렸을적에 애견을 키우지 못해서 울기까지 했다는데..? 어렸을적부터 너무 개를 키우고 싶었고 길가다가도 개만 보게되면 멈춰서 10분이상 놀고 오곤 했었어요. 하지만 처음 호주에 거주했던 곳이 아파트다 보니까 개를 키우는게 쉽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매번 엄마를 졸라서 개를 키우자고 했었는데 그게 여의치 않다보니 울기까지 했었는데 결국 아파트에 거주했을때는 개를 키울수 없었어요. 호주에서 키우고 있는 애견 ‘위스키’에 대한 소개와 에피소드 ? 제가 세상에서 제일 이뻐하는 위스키는 4살된 bichon cross cavalier( 비숑브리제종와 킹찰스스파니엘종 믹스)이예요. 제가 제일 처음 키우게된 강아지기 때문에 더욱 애착이 가죠. 잠 잘때도 제 옆에서 꼭 붙어서자구, 정말 제 친구이자 가족이여서 처음 호주를 떠났을 때 많이 보고싶고 힘들었어요. 하지만 위스티는 호주에서 넓은 마당에서 열심히 뛰어노는 행복한 강아지예요. 그리고 위스키에 대한 에피소드로 위스키를 몰래 아파트에 데리고 왔었는데 아파트에서 위스키를 잃어버렸어요. 그래서 모든 층을 샅샅히 뒤져서 겨우 찾았는데, 그 사건 때문에 마당이 있는 집으로 이사를 하게 된 계기가 된 것 같아요. 그리고 여러 동물과 함께 위스키를 키웠을때인데 말 뒷발에 위스키가 채여서 놀란적이 있었습니다. 다행히 크게 다치지 않아서 간담을 서늘하게 한적이 있었습니다. 한국에서 키우고 있는 토이푸들 ‘로만’에 대한 소개와 에피소드 ? 이제 1살되는 로만은 남자 토이 푸들인데 너무 귀엽고 웃겨요. 우선 가만히 있는 성격이 아니라서 애견 카페에서도 노는걸 자제 시키면 집에 와서 더욱 활발해지고 장난감 가지고 뛰어다녀서 조금 힘들지만 그래도 귀여워요. 에피소드는 크게 없는 것 같아요. 아마 세상에서 제일 건강한 개인 것만은 확실해요. 혼자 ‘로만’을 한국에서 키우고 있는데 로만은 어떤 존재인지? 그리고 추억을 만든다면? 우리 로만은 제가 혼자 한국에 있을 때 없어서는 안될가족&친구입니다. 로만과는 이미 애견카페 스탭들이랑 애견들과 함께 애견펜션을 여름에 다녀온적이 있었습니다. 로만과 함께 좋은 추억들을 계속 만들어주고 싶어요. 호주의 애견문화와 한국의 애견문화 차이점? 제 생각에는 한국에서 키우는 강아지들은 조금 더 귀엽고 작은 강아지들이 많고 오히려 호주보다 애견교육이 더 잘 되어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호주에서 키우는 강아지들은 조금 더 와일드하고 큰 것 같아요. 한국에 아파트 구조상 그럴 수 밖에 없을 것 같기두 하구요! 한국에서보다는 래브라도 보더 콜릿, 핏불 등 큰 강아지들은 조금 더 선호 하는 것 같아요. 그리고 동물보호법이 많이 다른 것 같아요. 한국은 동물을 학대하면 벌금을 내는것에 그치지만 호주는 무조건 교도소에 보낼 정도로 동물보호에 대한 개념이 많이 다른 것 같아요. 호주에서 한국의 개고기문화를 이야기하면 다들 경악을 할 정도예요. 호주에 남겨진 위스키에게 한마디. 이쁜 공주님 위스키야~. 시드니의 자연속에서 생활하면서 토끼를 쫓아다닐수도 있고 말발톱 간식을 맛있게 먹을수 있는 행복한 시간을 잘 보내고 있을꺼라고 생각해. 항상 위스키를 생각하고 있으니 잊지말고 조만간에 로만을 만날 수 있도록 내가 좀 더 노력할게. 안녕 위스키..
호주에서 날아온 엔터테이너 ‘제니퍼’, 동물 옆이라면 어디든지.. content media
0
0
11
조인구
2019년 1월 09일
In 일반
유기견들의 입양을 알선해주는 일부 유기견 입양카페가 유기견 보호소에서 무료로 받은 유기견을 책임비라는 수익의 목적으로 유료로 분양을 하고 있어 속칭 "개장사"의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유기동물들의 입양을 알선하고 있는 유기견 입양카페가 늘어나고 있다. 환경이 열악한 유기견 보호소의 유기견을 무료로 데리고 와서 카페에 방문한 고객을 대상으로 입양을 보내거나 자체 행사와 캠페인을 마련하고 입양을 주선하는등의 활동으로 많은 애견인에게 좋은 카페라는 인상을 주고 있었다. 하지만 유기견카페가 입양을 보내면서 속칭 "책임비"라는 이름으로 작게는 15만원부터 많게는 30만원까지 입양자에게 비용을 받고 있는데 결국 무료로 데리고 온 유기견을 유로로 분양하는 모양새여서 논란이 되고 있다. 일부 입양카페에서는 책임비의 사용처를 중성화 수술비로 이야기하는 곳이 있지만 이미 유기견보호소에서 중성화수술이 되어 있는 유기견을 마치 입양카페에서 진행한거마냥 책임비를 받으며 입양을 보내는 일이 종종 있어 그 순수성이 의심되고 있는 실정이다.  입양카페를 통해 유기견을 입양하는 소비자는 유기견 입양에 따른 사료, 용품, 간식등의 물품 구입과 카페 음료 구매등 실질적으로 이뤄지는 소비에 추가적으로 책임비까지 지불을 해야하는 상황으로 불쌍한 유기견을 이용한 "개장사"에게 이용당하는 모양새이다.  또한 입양자뿐만 아니라 주변 애견인들까지도 입양카페가 마치 동물보호단체와 비슷하게 포장이 되어 있어 자원봉사 동원이나 후원금 모금까지 하는곳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때문에 최근 애견번식농가에서 동물보호단체들을 향해 유기견으로 돈벌이를 하는 곳으로 매도부분도 여기에서 비롯된다. 물론 불쌍한 유기견을 전제로 사업이 시작되서는 안되겠지만 사업이 진행되더라도 유기견입양카페처럼 수익을 전제로하는 회사는 반드시 후원과 기부를 수익과 구분하여 고객에서 안내를 해야할 것이며 그 사용처에 대해서도 반드시 명확해야 할 것 같다.
유기견 입양카페, 유기동물을 돈벌이로?? content media
0
0
16
조인구
2019년 1월 09일
In 일반
동물병원에서 반려동물 진료 후 보험사에 바로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는 '원스톱 시스템'이 개발 될 예정이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보험개발원은 올해 상반기 중 '반려동물보험 보험금청구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실제 업무에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시스템이 구축되면 펫보험에 계약한 반려동물 보호자들은 동물병원에서 반려동물의 진료가 끝난 뒤 곧바로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현재 펫보험을 판매중인 KB손해보험, DB손해보험, 롯데손해보험, 한화손해보험, 현대해상 등 손해보험 5개사가 시스템 구축에 참여 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삼성화재와 메리츠화재는 이미 독자적으로 시스템을 구축했거나 만들고 있어 참여를 유보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시행하는 시스템은 가입률이 현저히 낮은 국내 펫보험의 안정적인 운용을 위해 마련된 것이며 보험개발원은 원스톱 시스템 구축 이외에도 반려동물의 코 무늬를 이용해 개체를 식별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 등 펫보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할 계획라고 밝혔다.
동물병원 진료 후 곧바로 보험금 청구…… ‘원스톱 시스템’ 구축 content media
0
0
2
조인구
2019년 1월 08일
In 일반
폴 포츠, 피아니스트 신지호와 함께 팝페라로 세계시장 진출 언제나 그 자리에서 그녀가 빛나고 있다 15년차 동물보호활동가, 천상의 목소리 배다해 ‘자연스럽다’의 ‘자연’을 조용히 음미하다 보면 풀잎 위로 촉촉이 떨어지는 빗방울이, 땀을 부드럽게 식히며 스쳐지나가는 바람이, 계절의 순리에 맞게 피고 지는 꽃들이 떠오른다. 배다해는 오고가는 계절처럼 자연스럽다. 남들보다 한발 앞서나가기 위해 놓치기 쉬운 삶의 가치들을 잃지 않으려 자신만의 속도로 삶이라는 무게를 차곡히 견뎌나가는, 마치 인화되기 전에는 도무지 알 수 없는 아날로그 필름 같았다. ‘모든 살아있는 것은 고통을 느낀다‘라는 말을 가슴에 간직한 사람은 적어도 사람의 고통을 가장 우위에 둔 사람은 아닐 테다. 그도 그럴 것이 그녀는 15년째 동물보호활동을 해오고 있다. 동물의 복지에 대해 목소리를 내는 사람이 전무후무하던 시절, 그녀는 작은 나라도 무언가를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동물보호 운동에서 너무나 중요하고 필요한 민원을 넣고, 탄원서를 쓰고, 서명운동에 참여하는 등의 활동을 통해 동물의 목소리를 대변해 왔다. 그래서인지 이번 개, 고양이 식용금지 청원이 20만을 훨쩍 넘었을 때 그녀는 마음속으로 한시름 놨다고 했다. 동물을 괴롭히는 사람이 끊이지 않는 이 세상이 싫어 도망치고픈 마음에 산 속에 집을 알아보기도 했던 그녀. 도무지 변하지 않을 것 같은 지옥 같은 상황을 오랜 시간 지켜본 사람들은 알 것이다. 더 이상 버틸 수 없을 만큼 무너져버린 스스로를 위해 할 수 있는 최소한의 결정들을. 그러나 그녀 곁에는 강해져야 한다며 마음 다독여줄 동료들이 있었다. 덕분에 그녀는 아직 우리 곁에서 반짝이고 있다. Q. 제게는 너무도 유명한 분이지만 혹시 배다해씨를 모르는 독자 분들을 위해 본인 소개를 해주세요. - 안녕하세요 배다해입니다. 저는 연세대학교에서 성악을 전공했고요, 2010년에 그룹 ‘바닐라루시‘로 데뷔를 했다가 지금은 8년차 솔로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2010년 KBS예능 <남자의 자격>에 출연해서 불렀던 ‘넬라판타지아’가 대중들에게 큰 인기를 얻으면서 많은 사랑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뮤지컬 배우 활동을 이어오다 최근에는 팝페라를 본격적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Q. 현재 함께 살고 있는 세 마리의 고양이, 준팔, 아르, 나타샤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 아르와 나타샤는 2012년에 가수 이효리씨가 구조해서 입양이 안 되고 있던 아이들이었습니다. 아르는 구조당시 족제비 새끼를 비롯해 13마리의 새끼들에게 젖을 먹이고 있었다고 해요. 때문에 탈진해서 입원 중이었죠. 새끼들은 예뻐서 모두 입양 갔지만 아르와 함께 새끼 고양이 나타샤가 남아 있어 제가 데려오게 됐습니다. 준팔이는 2014년에 SBS동물농장을 통해 입양했고요. 당시 준팔이는 주인에게 버림받아 거식증에 걸려있는 상태였습니다. Q. 준팔이가 닫혔던 마음을 열고 밥을 먹는 장면이 인상 깊었는데요, 동물과 교감하는 능력이랄까요. 배다해라는 사람은 사랑이 참 많은 사람이구나 생각했던 기억이 납니다. - 모 동물병원 원장님께서 농담이시겠지만, 병원에 들어오라고 말씀하신 적이 있었습니다. 잠깐 제 곁에 임시보호로 머물다 가는 아이들이 모두 건강해져 돌아간다면서 대체 어떻게 하는 거냐고 물으셨어요.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은 아무래도 타고난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항상 고민을 하는 부분은 어떤 결정을 내릴 때 이게 나에게 좋은 건지, 동물에게 좋은 건지 행동하기 전에 한 번 더 생각해 봅니다. 대부분의 판단이 인간 쪽으로 기울어져 있기 때문이죠. Q. 당시 준팔이 입양에 관해 사람들의 오해가 있었습니다. 온기를 더하고 싶어 행동한 일에 편집된 방송만 보고 판단하는 대중들에게 서운한 마음도 생겼을 것 같아요. - 그런 일들은 공인이라면 너무 많이 일어는 것 같아요. 제가 세상에서 가장 존경하는 분이 저희 아버지인데요, 당시 바로 해명 글을 올리고 싶은 제게 ‘가만히 있어라’고 조언해 주셨어요. ‘어차피 (준팔이를)키울거고, 네가 말하지 않아도 세상 모두가 알게 되는 날이 온다’면서 말이죠. 저는 이 세상에서 아빠 말만 잘 듣습니다.(웃음) Q. 휴가철이어서 생각나는 질문입니다. 여행갈 때 고양이들은 어떻게 하세요. - 언니와 형부가 저희 집과 가까운 위치에 살고 있습니다. 지방에 가거나 여행을 갈 때면 언니 부부가 고양이들을 돌봐줍니다. Q. 저희 집 고양이는 무릎을 두 번 톡톡 치면 점프해 올라오는데요, 그런 개인기랄까요. 시그니쳐 행동을 하는 아이가 있나요? - 제가 만들었는데요(웃음), 저희 나타샤가 굉장히 샤이해요. 스스로는 먼저 다가오는 성격이 아니에요. 그래서 엉덩이를 팡팡팡 기분 좋게 두드려주면서 손가락 부비는 소리를 들려주는 습관을 들였더니, 지금은 손가락 부비는 소리가 들리면 제게 다가옵니다.(웃음) Q. 아이들 목욕도 직접 시키시나요? - 모든 보호자들이 반려동물과 살아가는 방식이 제각각일 텐데요, 저는 지금까지 아이들 목욕을 한 번도 시킨 적이 없습니다. 저는 반려동물과 살아갈 때 유난을 떨지 말자는 주의입니다. 최대한 아이들이 가진 자연 그대로의 본성을 유지해주고 싶어요. 더러운 길가를 오가며 균을 매일 묻혀오는 것도 아닌데 발버둥 치며 싫다는 물에 목욕을 시키느니 사람인 내가 해줄 수 있는 다른 일들을 하자는 거죠. 예를 들어 아이들이 머무는 환경을 더욱 깨끗하게 관리해준다거나, 빗질을 더 신경 써서 자주 해주는 것 등이요. 목욕을 시키지 말자가 아닙니다. 물을 좋아하는 고양이들은 목욕을 즐기면 되고요, 무엇이든 동물들에게 스트레스가 없는 쪽으로 선택하는 게 좋지 않을까라는 겁니다. 제게 오는 아이들이 건강해지는 이유는 아마 스트레스가 최소화된 환경을 주고자 하는 제 마음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Q. 동물에 관한 특별한 기억이 있나요? - 너무 많습니다. 고3때 처음으로 집에 새끼 강아지가 왔는데 언니가 귤을 먹였습니다. 이름이 ‘다비(말티즈)’인데 지금 18살이 됐습니다. 당시 귤을 먹은 다비를 안고 병원으로 달려갔던 기억이 있습니다. 원장님에게 혼났었죠. 그리고 최근에 고양이들에게 일어난 사건이 있어요. 아르가 계속 토를 해서 지켜보니 기존의 헤어볼을 토하는 것과 다른 모양새였습니다. 저는 몰랐는데 원피스에 달린 끊을 먹었었나 보더라고요. 다행히 빨리 발견해서 내시경으로 제거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후로 또 한 번 아르가 끈을 먹는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이번에는 꽃에 묶여있던 스웨이드 끈이었어요. 항문 끝에 스웨이드 끈이 살짝 튀어나와 있는 것을 목격했습니다.(웃음) 지금은 웃으며 이야기 하지만 당시 정말 심장이 덜컥 내려앉았습니다. 병원에 갔는데 다행히 항문으로 끈이 술술 빠져 나왔습니다. 선생님께서 이건 기적이라고, 이런 경우는 거의 없다고 하셨습니다. 고양이가 끈이나 실을 삼켰을 경우 장기가 협착 되서 잘못되는 고양이가 많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인지 그 후로 제가 많이 예민해지게 됐죠. 이제 배달 음식이 와도 고무밴드 하나 그냥 두지 않고 치우고 있습니다. Q. 개, 고양이와의 삶을 모두 경험해 보셨는데 어떤가요. - 저는 고양이와 잘 맞는 것 같습니다. 제가 좀 무뚝뚝한 성격이거든요. 책임감을 가지고 개를 돌보기는 하지만 만족감을 주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웃음) Q. 소위 반려동물은 주인의 성격을 닮는다는 말들을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 제가 점점 고양이들 성향으로 바뀌고 있는 것 같습니다.(웃음) Q. 동물보호 운동에서 너무나 중요하고 필요한 일로 민원, 탄원서 제출, 서명활동을 꼽으셨는데, 이중 가장 최근 활동은 무엇이었나요. - SNS에도 올렸지만 표창원의원님께서 발의하신 ‘개식용’을 위한 불법 도살 금지 청원활동입니다. 사실 식용금지 국민청원이 이렇게 빨리 진행될 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저보다 훨씬 사회에 영향력 있는 사람들이 함께 큰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세상이 왔다는 것에 새삼 기뻤습니다. Q. 보여주기 식의 활동을 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 같아요. - 물론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정죄하고 판단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보여주기 식의 활동도 없는 것 보다는 있는 게 낫다고 생각하고요. 무엇보다 드러나지 않게 묵묵히 오랜 시간 활동을 이어오고 계시는 분들이 저희의 든든한 버팀목이시죠. Q. 2016년에 국회에서 개최된 동물복지국회포럼 발족식에서 했던 말이 인상 깊었습니다. ‘제가 너무 작은 존재라서 할 수 있는 일이 없어서 항상 무너지고 힘들어요.’ 13년째 동물보호운동을 하고 있는 사람이 하는 표현으로는 겸손 된 표현이라 생각했어요. - 보호소 봉사활동을 해오며 솔직히 보람 있었던 적이 한 번도 없었습니다. 오히려 이렇게 해서 뭐가 바뀔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이 점점 커졌죠. 그럴 때 조금씩 무너지는 기분을 맛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지금도 봉사활동을 가면 기본적인 일들을 끝내놓고 아이들을 자세히 들여다보는 시간을 갖습니다. 하나의 케이지 안에 여러 마리가 들어있어서 자세히 관찰하지 않으면 알 수기 힘든데요, 그 작은 케이지 안에도 서열이란 게 존재해서 온몸 여기저기에 이빨자국이 있는 아이, 혼자만 먹지 못해 비쩍 마른 아이 등 조금 더 깊은 관심과 사랑이 필요한 아이들이 또 있습니다. 그런 아이들을 꼭 보듬어 주며 너를 사랑하는 다른 생명이 있다는 느낌을 전달해주려 합니다. 한편 그런다고 한들 제가 근본적으로 아이들의 현실을 바꿀 수 없기에 스스로 너무나 작게 느껴지곤 합니다. Q. 다른 동물 식구를 늘리고픈 생각 있으세요? - 없습니다. 준팔이도 상처가 있는 아이었고 지금 있는 아이들이 서로 잘 지내게 된 것도 얼마 되지 않아서, 지금 아이들을 최우선으로 케어 해주고 싶습니다. Q. 앞으로의 계획이 궁금합니다. - 가요앨범을 많이 냈지만 활동은 주로 클래식 무대가 많았던 것 같습니다. 어떤 앨범을 내도 기존의 ‘넬라판타지아’를 넘어서지 못하는 것 같아 다시 한 번 그 감동을 뛰어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은 게 지금 목표입니다. 폴 포츠(세계적인 오페라 가수이자 브리티시 갓 탈랜트 우승자)와의 공연도 계획 중이고요. 새로운 소속사와 함께 이전에 없었던 아시아 활동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무엇을 하더라도 저만의 진정성이 담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Q. 번외 질문입니다. 고양이들에게 노래도 자주 불러주실 것 같은데... - 사실 나중에 아이들에게 마지막 순간이 왔을 때 어떻게 교감하면 좋을까 생각해 봤어요. 고양이들은 개들처럼 손 줘, 장난감 물어와, 이런 교감이 적잖아요. 우리가 행복했던 시간들을 떠올려주며 보내주는 방법, 그걸로 노래를 선택했죠. 가끔 ‘사랑의 송가’를 정성스레 불러주곤 하는데 언젠가 아이들에게 마지막 순간이 찾아오면 그 노래를 불러주며 우리의 행복했던 시간을 떠올려주고 싶어요. 벌써부터 준비하지 않아도 될 일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분명히 오고야 마는 일이기도 하니까요. 그런데 노래를 불러주면 도망가는 일이 비일비재합니다.(웃음)
15년차 동물보호활동가, 천상의 목소리 배다해 content media
0
0
1
조인구
2019년 1월 08일
In 일반
서울시, 길고양이 돌봄사업 ‘북서울 꿈의 숲’ 추가 운영 ‘북서울 꿈의 숲’에서 서울시와 동물권행동 카라, 지역 자원봉사자들이 길고양이 돌봄활동을 시작한다. (사)동물권행동 카라(이하 카라)는 3일 서울시와 협약을 체결하고 북서울 꿈의 숲에 길고양이 급식소 5개를 설치, 운영키로 했다고 밝혔다. ‘북서울 꿈의 숲’은 과거 드림랜드가 있던 자리 66만여㎡에 조성된 녹지공원으로, 서울 강북과 도봉 등 6개구에 둘러싸여 있는 초대형 공원이며 공원내에 약 50여마리의 길고양이들이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카라는 “지난해 11월부터 서울시와 협의를 시작, 8월 2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3일부터 길고양이 급식소를 설치,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 2016년부터 시가 관리중인 공원에 길고양이 급식소를 설치하고 카라등 동물단체들과 협조하여 길고양이 돌봄사업을 진행중이다. 2018년 8월까지 서울숲, 월드컵공원, 보라매공원, 여의도공원, 월드컵(하늘)공원등 5개 공원에 총 32개의 길고양이 급식소가 설치, 운영되어 왔는데, 북서울 꿈의 숲에 추가로 급식소가 설치된 것이다. 카라는 “2016년부터 월드컵공원과 어린이대공원에서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을 얻어 길고양이 급식소를 운영한 경험을 토대로 ‘북서울 꿈의 숲’에서도 길고양이와 시민들의 행복한 공존이 가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히고, “단순히 길고양이 밥을 주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중성화 사업, 겨울집 설치 등을 통해 길고양이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한편, 어린이대공원에서 진행한 길고양이 사진전 등 시민들과의 공감을 확대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통해 ‘일상의 공존’을 정착시킬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한편 카라는 지난 7월 21일 어린이대공원, 월드컵공원, 북서울꿈의숲등 3개 공원에서 길고양이 돌봄사업에 대한 시민인식 개선을 위해 공동 캠페인 활동을 벌인 바 있다.
카라, ‘북서울 꿈의 숲’에 길고양이 급식소 설치 content media
0
0
2
조인구
2019년 1월 07일
In 일반
고양이, 고양이, 고양이. 이렇게도 내 삶에 고양이가 눈에 들어오는 삶을 살았던 적이 있었나, 싶은 생각이 드는 요즘이다. 어제 들린 마트에서는 슬리퍼의 얼굴도, 목욕장갑과 수면 안대, 접시까지도 고양이를 활용한 디자인에 할로윈 소품으로 검은 고양이가 코너 한 자리를 차지하고 무더기로 앉아있었다. 고양이를 찾아내는 재미가 되어버린 쇼핑 중 그래도 우리 삶에 고양이가 이렇게 친근해졌구나 하는 생각에 마음 한구석이 훈훈해졌다. 사각사각 색연필 소리가 귓가를 스치는 듯한 냥송이 작가의 그림 속 고양이들도 우리와 같은 생활을 한다. 밤에 ‘치얼스’를 왜치며 맥주를 마시는가 하면 혼자 있고 싶은 고양이는 자신을 귀찮게 하는 상대 고양이의 이마를 내려치며 마치 사람과 같은 투정을 부린다. 때론 악기를 연주하고 피서를 간 휴가지에서 서핑을 즐기는 등 ‘사람처럼’사는 고양이의 그림을 보고 있노라면 ‘그래 우리와 다를 게 없지’ 하는 생각에 생명 앞에서 평등해진다.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할 줄 아는 마음’을 ‘가장 큰 재산’이라 생각한다는 냥송이 작가. 그의 말을 듣고 나니 냥송이의 그림에서 왜 이다지도 따스함이 묻어나는지 알 수 있었다. '당신은 지금, 있는 그대로의 당신을 사랑하시나요?' 라고 묻는 냥송이 작가를 만나본다. Q. 먼저 <냥, 있는 그대로의 내가 너무 좋아>출간을 축하드립니다. 부제목이 ‘오늘도 수고했어, 온전히 나만을 위한 궁디팡팡’이던데요, 제목만으로도 위로를 얻는 듯 해요. 책 제목은 어떻게 나오게 됐나요? 그림이 전반적으로 냥이들이 ‘자아’에 대해서 생각하는 부분이 많아요. 사실 모든 사람들이 ‘나’라는 존재를 두고 매일 겪고 있는 고민이기도 하잖아요. 하지만 그걸 그대로 인정하고 받아들이기는 쉽지 않죠. 불행히도 많은 사람들이 객관적 틀 안에서 완벽해 지려하고 대중이 원하는 나의 모습과 행동을 의식하게 되잖아요. 그런 부분에 있어서의 짐을 좀 덜어드리고 싶었어요. 자신을 있는 그대로 사랑 한다는 건 가장 중요한 것인데 잊고 사는 경우가 많잖아요. Q. 책에 좋은 문구가 참 많았어요. 작가님이 가장 애정 하는 구절이 있다면요?? 제목과 비슷한 문구인데요 ‘너는 있는 그대로가 제일 예뻐’ 라는 문장이 제일 애정이 가요. 우리는 살면서 각자의 개성을 있는 그대로 존중하기 보다는 외적이든 내적이든 다수의 대중들이 원하는 이미지에 맞춰 본인을 그 틀 안에서 가꾸기도 하잖아요. 사람은 각자 다르고 그 자체로 존중 받을 수 있어야 하는데 아직은 그러기 힘든 사회인 것이 많이 안타까워요. 다양성을 존중하고 각자의 다름을 인정하고 있는 그대로를 사랑한다는 건 매우 중요하고 기본적인 것인데 말이죠. 사실은 스스로의 모습이 어떻든 ‘나’라는 사람자체가 중요하잖아요. Q. 올해 첫 전시회가 있었잖아요, 팬 분들을 실제로 만난 경험이랄까요? 남다른 감회가 있으셨다면요? SNS로 활동해 오다가 실제 제 그림을 봐주시던 분을 직접 뵙고 인사를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되었는데 서로 온라인상에서 그림으로 소통을 해왔을 뿐이지만 그림으로 인해 팬이 되었다고 반겨 주셔서 매우 감개무량했어요. 저에게는 작은 부분이 다른 분께 큰 위로가 되었다는 말을 들었을 때, 또 한 번 작업을 하는 마음가짐에 있어서 자극이 되고 활력도 되었고요. 생면부지의 사람이지만 그림이라는 매개체 하나로 조건 없이 좋아해주시고 작품도 구입해주시며 기뻐하시는 모습을 보았을 때 그림의 힘 이란 걸 다시금 깨닫게 되었습니다. Q. 본인이 쓴 글에 취해 스스로 감동해 우는 작가 분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는데요, 냥송이 작가님도 그림을 그리다 어떤 사연에 의해 울어보신 적 있나요?? 그림에 감정은 담겨있지만 그리는 순간에는 기술적인 부분이나 조화를 생각하면서 그리는 편이라 아쉽게도 아직 작업을 하면서 울어 본적은 없어요.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사실 SNS에 올라와있는 저의 그림은 슬픈 메세지가 담긴 그림이 거의 없기도 하고요. 하지만 그런 메시지가 담긴 그림을 공감해 주시는 분들이 덧글이나 메시지로 사연을 이야기 해주실 때 글에 녹아둔 감정이 전해져서 슬퍼서 울었던 적은 있었습니다. Q. 냥송이라는 이름을 짓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반려묘의 이름 ‘송냥(암컷)’과 ‘송이(수컷)’ 를 합쳐서 냥송이라는 예명을 짓게 되었어요. Q. 언제부터 그림을 배우기 시작했나요? 어릴 때부터 줄곧 취미로 미술학원을 다녀왔고 본격적으로 입시미술과 미대를 거쳐서 정식적으로 미술교육을 받게 되었습니다. Q. 원래부터 꿈이 일러스트 작가였나요? 그렇다면 일러스트 작가를 꿈꾸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손으로 만들고 그리는 거면 뭐든 좋아 했어요. 어릴 때는 막연히 화가가 되고 싶었어요. 사물을 보고 관찰하며 그리는 것에서부터 미술에 흥미를 느꼈죠. 아무래도 나이가 들어가면서 손으로 직접 그리는 걸 좋아하면서도 순수미술 분야 보다는 조금 더 그 나이 때에 흥미를 끌만한 만화책이나 일러스트, 디자인잡지를 접하다 보니 자연스레 일러스트에 흥미를 갖게 되었어요. 대학에 와서는 자료를 통해 존경하는 일러스트레이터분들의 그림을 많이 보고 연구하다 보니 자연스레 일러스트레이터의 길을 접하게 되었고요. 대학에서는 시각 정보 디자인을 공부했습니다. Q. 많은 동물 중 고양이 일러스트를 그리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사실 동물은 제 각각의 매력이 있어서 모두 좋아해요. 그중 열렬한 냥덕후로 고양이를 특히 좋아해 정신을 차리고 보니 고양이만 그리고 있더라고요. 특히 반려묘와 함께 생활하기 시작하면서 고양이에 대한 애정이 커졌던 것 같아요. Q. 고양이 일러스트의 매력은 무엇인가요? 저의 작품에서 보시는 분들은 다들 느끼겠지만 고양이의 귀여움도 있지만 위로의 메시지가 담긴 그림을 많이 그리는 편이에요. 둥글둥글한 고양이들을 재치 있게 또는 생생하게 그려 작품을 보는 많은 분들이 함께 공감을 하고 포근한 온도를 느끼며 소통 할 수 있는 점이 가장 큰 매력 같아요. Q. 냥송이 작가님의 작품에서 치즈냥이가 자주 등장하는 것 같은데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고양이 종이 코숏 치즈태비에요. 길냥이들 중 가장 많이 보이기도하고 친근하기도 한 고양이죠. 모든 고양이가 다 이쁘지만 제 눈에는 유독 정이가고 예뻐 보여요. Q.일러스트 작가로 살면서 행복한 순간은 언제인가요? 그림을 올리면 그때그때 실시간으로 많은 분들의 반응을 볼 수 있어요. 그 중 특히 자신의 상황과 감정을 그림에 이입해 공감해주시고 그런 비슷한 처지에 큰 위로가 되었다는 말 한마디가 저에게는 무엇과 바꿀 수 없는 보람과 기쁨으로 다가오곤 해요. 내가 그림을 그리는 작가라는 것에 큰 감사함을 매번 느껴요. Q.만족스러운 그림을 완성할 때까지 시간은 얼마나 걸리나요? 수작업을 하고 난 뒤 색을 보정하고 수정을 거쳐야 완벽한 작업물이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컴퓨터 작업을 또 한 번 거쳐요. 그러려면 최소 4시간 이상은 걸리는 것 같아요. Q. 일러스트 작업은 주로 언제, 어떻게 하시는지 작업방식이 궁금합니다. 초기 일러스트 작업을 시작할 때만 해도 일과 생활이 뒤죽박죽 이었어요. 요즘은 일주일중 휴식 날과 작업 날을 정해서 하고 있어요. 평일에는 일하고 주말에는 놀기로 정하고 각자의 시간을 활용하는 거죠. 저녁시간 전까지는 적당한 긴장감을 가지며 작업을 하며 밤부터는 혼자시간을 가지며 느긋이 작업하는 편이에요. 컨디션의 차이에 따라 조금의 차이는 있지만 보통 새벽까지 작업하며 평일은 거의 하루 중 대부분을 작업하는 시간에 사용해요. 작업방식은 우선 색연필로 수작업을 한 뒤 컴퓨터 작업을 거쳐요. 막 스캔을 한 작업물은 한계가 있고 컴퓨터로 작업을 옮겨야 하는 이상 수정작업이 불가피해져서 포토샵으로 최대한 원본의 매력을 잘 살릴 수 있게 후 보정 작업을 거쳐요. Q. 색연필로 그림을 그리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사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어요. 저는 원래 대부분 디지털로 일러스트를 그려왔었는데 그렇게 비지니스적으로 그림을 그리다 보니 수작업이 늘 그리웠어요. 하지만 기회가 별로 없었죠. 그러다가 취미로 SNS를 시작하게 되었고 거기서는 제가 해보고 싶은 것, 좋아하는 것을 그려서 올릴 수 있었어요. 몇 년 전부터 여러 작가 분들의 색연필 작업물을 보고 느낌이 좋아서 시도해보고 싶었는데 마침 그리고 싶었던 게 고양이었고 동물의 털을 표현하는데 있어 색연필만한 게 없더라고요. SNS에서의 반응도 좋고 저도 질감묘사나 따뜻한 감성의 표현도구로 손색이 없어 색연필로 작업을 하게 되었어요. Q. 그림의 영감은 어디서 얻나요? 고양이와 교감을 나눴던 경험에서 고양이들의 습성이나 특징으로 아이디어가 떠오를 때도 있고, 요즘은 유튜브나 SNS가 많이 발달되어 그런 일상을 올리고 공유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랜선집사로서 매일 냥이들을 염탐하고 있어요. 그러다 보면 순간순간 고양이의 행동에 대해 아이디어를 얻는 부분이 많아요. Q. 그림을 그릴 때 어려움을 느끼는 순간은 언제인가요? 아이디어 고갈로 어려움을 겪을 때가 많아요. 많은 작가분들도 그렇겠지만 불현듯 번뜩 하고 떠오르는 기발한 아이디어가 가장 최선이겠지만 현실은 늘 그렇지 않거든요. 일주일에 2~3번씩 좋아서 올리는 그림이긴 하지만 꾸준히 그려야하기에 책상 앞에서 억지로 아이디어를 짜내야 할 때가 많아요. 좀 더 자연스럽게 그림에 메시지가 녹아있고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으면서도 늘 재치 있는 작업을 하기 위해서요. 예전에는 자투리시간에 취미로 냥이들을 봤다면 지금은 아이디어용으로 고양이 사진이나 영상을 보는 시간이 많아졌어요. 이 부분에 있어서 시간적인 문제의 어려움도 있고요. Q. 작업하는 시간 외에 가장 좋아하는 일은 무엇인가요? 음악 감상이나 영화 보는 것을 좋아해요 사실 작가에게 있어서 영감을 받을 수 있는 가장 좋은 취미생활이기도 하죠. Q. 앞으로의 목표는 무엇인가요? 제 그림을 사랑해주는 냥집사 분들과의 소통이 첫째 중요하겠지만 기회가 된다면 고양이 외에 다채롭고 많은 컨셉을 주제로 그려보고 싶어요. 또한 고양이의 매력을 다양하게 보여줄 수 있는 그룹 프로젝트 작업을 해보고 싶은 생각도 있고요. 아직은 좀 더 다듬어져 가야 하는 단계이지만 여러 가지 테마와 재미있는 작업으로 작가의 여러 가지 관점, 해석, 상상력을 보여드릴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보고 싶어요. 후에는 SNS뿐만 아니라 전시회나 행사 등 많은 활동으로 팬분들을 직접 뵙고 인사도 드리며 같은 냥덕후로서 친근하게 소통하고 싶어요. Q. 일러스트 작가를 꿈꾸는 분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요? 자신이 그림을 좋아하고 예술을 통해 이루고자 하는 목표가 있다면 이일을 도전하는데 있어 크게 주저하지 않았으면 해요. 무엇을 원하는지 무엇을 궁극적으로 추구하며 살 것인지에 대한 고민을 진지하게 해보고 미래의 내가 꿈꾸는 나의 모습을 그려보면서 주변에서 원하는, 다른 사람이 바라보는 내 길이 아닌 소신껏 나의 길을 정하셨으면 해요. 당장 경제적인 상황은 넉넉하지 못하겠지만 매순간 마음은 보람되고 행복 할 수 있어요. 내가 추구하는 걸 하기 때문에 꿈도 꿀 수 있고요. 꾸준히 하다보면 꼭 보상받고 인정받을 날이 올거라 생각합니다. 이상적이고 허황된 말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반대로 저는 꿈을 포기하는 분들이 너무 많아 안타깝다고 생각해요. 모두가 천편일률적으로 흘러가기엔 하고 싶은 일이 다르고, 꿈이 다르고, 사람마다 특기가 다른데 말이죠. Q. 앞으로 어떤 그림을 그릴 생각인가요? 사람의 감정은 너무나 폭이 넓어서 그 감동을 제한된 언어의 글로 표현 될 수 없으며 그 중 예술이 사람의 감정의 영역에 가깝게 다가갈 수 있다고 해요. 요즘은 무겁고 어려운 예술보다는 가볍지만 누구나 공감할 수 있고 자신의 감정을 대신해 줄 수 있는 그림이 많이 선호되고 있기도 하고요. 저 역시 일상의 피로에 지쳤을 분들이 제 그림을 보고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었으면 해요. 그래서 항상 연구하고 노력하고 있고 그런 부분이 그림으로 소통하는 작가인 저에게는 가장 큰 숙제이자 의무이지 않을까 해요. Q.현재 일러스트 작업에만 전념하시는 건지 아니면 다양한 일들도 병행하시는 건가요? 프리랜서 일러스트 작가로 전념하고 있어요. 단지 냥송이 작가로는 SNS로 냥 집사님들과 소통을, 그리고 본명으로 먹고 살기 위한 상업 일러스트레이터 활동을 하며 같이 병행하고 있어요. Q. 질문지에는 없지만 개인적으로 팬 분들이나 아직 냥송이 작가님을 모르는 분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요? 그림을 그리면서 가장 다행스럽게 생각하는 것은 많은 분들과 무언의 소통이 가능하다는 부분이에요. 예술작품을 보면서 내가 느끼고 소통 할 수 있는 감성은 ‘말’로 표현 하는 것과는 다른 또 다른 커뮤니케이션이기에 직접 대면하면서 말을 섞지 않아도 작가와의 생각과 느낌을 공유 할 수 있죠. 그 부분에 대해서 저라는 고양이 작가가 고양이, 넓게는 동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어떤 마음가짐으로 그리고 있고 어떤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은 건지 알 수 있으실 거라 생각해요. 그걸 충분히 같이 즐기고 느껴주셨으면 해요. 어렵던 남이라도 공통점이 발견되면 급속히 친근감을 느끼듯이 냥송이라는 작가도 같이 고양이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옆에서 위로해주는 친구라고 생각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Q. 끝으로, 책에 이런 문구가 있더라고요. “나답게 사는 게 뭐라고 생각해?”, “그건 자신에게 소중한 게 무엇인지를 아는 거야.” 저도 요즘 제 삶을 버티게 한 일상의 소중한 순간들을 발견하게 되곤 하는데요, 작가님이 발견하게 되신 최근 소중한 무언가가 있다면요? 조금 형이상학적일수도 있는데 질문지에 나와 있듯 자신에게 소중한 게 무엇인지를 아는 것. 가장 기본적인 것이 바로 나를 사랑하는 것이 아닐까 해요. 우리는 어릴 때부터 나이가 들 때 까지 끊임없이‘자아’에 대해서 생각하잖아요. 나를 있는 그대로 사랑할 줄 아는 것. 자신에 대해 믿고 존엄할 수 있는 자존감. 이것만 있으면 요즘 세상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제일 큰 재산이라고 생각해요!
'지금 있는 그대로의 당신을 사랑하시나요?' 냥송이 작가 content media
0
0
1
조인구
2019년 1월 07일
In 일반
역곡역에서 볼 수 없는 다행이는 지금 어디에 있을까? ■ 천안시유기동물보호소의 발가락을 잃은 한 길고양이 2014년 1월. 천안의 한 마트 주차장에서 앞발이 다친 치즈 태비 고양이를 천안시 유기동물보호소에서 구조했다. 1살정도로 추정되는 수컷 고양이로 보호소와 자원봉사자들의 배려로 피부병과 절단된 앞 발가락의 치료를 무사히 마쳤다. 보호소에서 진행한 SNS 시민공모를 통해 '다행(多幸)이' 라는 이름을 얻게 된다. 그리고, 당시 역곡역김행균 역장이 천안의 발가락 잃은 다행이를 전격적으로 입양해 역곡역 고객지원실에서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해 주었다. 이소식을 접한 많은 시민들은 큰 감동과 함께 다행이 스토리는 삽시간에 퍼지게 됐다. 아름다운 철도원으로 유명한 '김행균' 역장은 2003년 영등포역에서 진입하는 열차에 치일뻔한 어린이를 구한 뒤 자신은 철로에 떨어져 큰 사고를 당했고, 힘든 재활훈련을 마친 후 2004년 복직하였다. ■ 국내 최초 고양이 역장으로 임명 2014년 4월 6일. 역곡역의 명예역장으로 임명하는 특별한 취임식이 열렸다. 국내 최초로다행이가 ‘고양이 역장' 으로 임명된 날이였다. 이 후, 다행이는 역곡역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가장 유명한 고양이가 됐고, 부천시는 역곡역남부광장의 새로운 이름을 ‘역곡다행광장’으로 명명 하는 등의 다행이를 중심으로 부천시에 많은 변화가 생겼다. ■ 김행균 역장의 건강 악화와 다행이의 거취 몇 달 전, 김행균 역장의건강 악화로 인해 병원에 입원하게 되었고, 그후로 역곡역에서는 다행이를 볼 수 없었다. ■ 다행이는 유기동물 봉사단체 ‘애니멀 아리랑’에서 임시보호중 다행이는 현재 서울 강서구 공항동에 위치한 애니멀 아리랑(대표 김호중) 보호소에서 생활하고 있다. 애니멀 아리랑은천안유기동물보호소와 김행균 역장 중간에서 다행이 입양을 연결한 단체이다. 다행이가 낯설지 않도록 역곡역에 있던 캣타워도 함께 가져왔다. 작년 8월에 평택에서 구조된 ‘행운이’ 와도 친구가됐다. 역곡역에 있을 때는 많은 사람들이 찾아왔지만, 고양이 친구는 없었다. 여기 애니멀아리랑 보호소에 와서 ‘고양이 친구’가생긴것이 새로운 변화라고 해야 할까? ■ 다행이는 역곡역으로 다시 돌아 갈 수 있을까 다행이에 대한 거취는 아직 확정된 것이 없다. 일단, 김행균 역장의 건강상태를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애니멀 아리랑강태훈 팀장은 “ 다행이를 걱정하시고 보고 싶어하시는 분들이 많은 걸로 알고 있다. 다행이는 건강하게잘 지내고 있고, 혹시 다행이를직접 보고 싶은 분들은 보호소로 찾아오시면 된다” 라고 다행이의근황에 대해 밝혔다. 천안시 유기동물보호소 이경미 소장은 “ 참으로 안타깝다. 혹시 다행이가역곡역으로 다시 돌아가지 못하거나 새로운 입양처를 알아봐야 하는 상황이 된다면, 이곳으로 다시 데리고 오고 싶다. 하지만, 다행이의행복이 최우선임인 만큼 다행이를 위해 어떻게 하는게 최우선인지에 대해 함께 고민하겠다” 라고 밝혔다. 현재, 애니멀 아리랑강태훈 팀장이 ‘다행이 페이스북’을통해, 다행이 근황에 대해 알리고 있다.
동화같은 이야기, 역곡역 명예역장 '다행이' 그 이후의 이야기 content media
0
0
2
조인구
2019년 1월 03일
In 일반
지난 28일 11번가는 올 3월부터 매달 1~3일 11번가 펫 데이(Pet Day)를 실시하면서 관련 카테고리 거래액이 2배 이상 급증했다고 밝혔다. 11번가 발표에 따르면 지난 3월~12월 기준 펫 푸드 카테고리는 지난해보다 2배이상 성장해 145%의 거래액 증가율을 보인 것은 물론 매달 펫디이 페이지를 꾸준히 방문한 이용자 수도 5만명에 이르러 고정적인 반려동물 데이마케팅이 반려견주는 물론 집사들에게 마음을 확실하게 사로잡았다는 평가다. 특히 ▶구스다운패딩 ▶한복 ▶온열방석 ▶대리석 쿨매트 ▶유모차 ▶침대 등 이색상품 또한 인기를 끌었으며 잡화 카테고리 거래액 비중은 지난 3월 11%에서 5월 17% 12월에는 27%까지 상승하며 거래액 비중이 30%까지 육박했다. 이어 11번가는 반려묘 비붕이 높아지고 있는 점을 반영해 고양이 간식 무료 나눔 이벤트 등 ‘집사’를 위한 행사를 실시하면서 반려동물 카테고리 내 고양이용품 거래액 비중 역시 지난 2011년 23%에서 올해엔 40%까지 올랐다. 이에따라 11번가는 다음달 1~3일 ‘펫데이’에 ▶한국마즈 ▶펫맨 ▶뚝딱 ▶시리우스윌 ▶딩동펫 ▶토모 ▶애경 휘슬 ▶아이엠 등 8개 브랜드 특가 상품을 비롯해 700여 개의 상품을 할인 판매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 7월에 이어 다음달 중순에는 하림펫푸드와 전문 셰프가 진행하는 반려동물 수제간식 쿠킹클래스 2차를 진행 할 예정이다. 11번가 생활플러스 담당자는 “반려동물시장 규모가 커지면서 11번가 반려동물 카테고리 움직임도 활발하다”며 “올해에도 국내외 우수한 펫 브랜드(제조사)와의 제휴를 통해 다양한 상품 판매의 장을 마련할 뿐 아니라 고객 참여형 오프라인 행사도 함께 기획해 선보일 예정” 이라고 밝혔다.
11번가, 반려동물용품 거래액 2배 급증 content media
0
0
1

조인구

더보기
bottom of page